이노진은 홈케어시장의 빠른 안착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 채널을 적극 활용한다. 이노진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탈모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확대 검토 지시에 탈모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노진은 중국시장도 적극 공략해 수출도 확대한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탈모앰플 탑재 두피마사지기 신제품 출시 등 홈케어시장 적극 공략
26일 항노화솔루션업계에 따르면 이노진은 탈모앰플을 탑재한 두피마사지기 신제품 볼빅 플라즈 프로(가칭)를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볼빅 플라즈 프로는 브러시에 탈모 앰플을 탑재해 두피 마사지에 사용한다. 볼빅 플로즈 프로는 전기 근육자극(EMS) 방식을 활용한다. 볼빅 프라즈 프로는 두피 마사지뿐만 아니라 피부 관련 앰플을 탑재해 피부 마사지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이노진은 2022년 홈케어기기 셀피어스 에이치(H) 세트도 선보였다. 셀피어스 에이치는 병·의원 두피관리기기 셀피어스 프로의 홈케어 버전으로 병·의원 탈모치료 후 집에서 두피를 관리할 수 있다.
셀피어스 에이치는 두피 장벽에 초점을 맞춰 가는 모발, 처진 모발, 문제성 두피 등 탈모 및 지루성 두피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셀피어스 에이치 기기에 앰플 주입형 브러시와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 브러시를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셀피어스 에이치는 1분에 최대 1만번의 진동으로 두피 진피층까지 유효성분이 효과적으로 흡수되도록 도와준다.
이노진이 홈케어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는 B2B시장인 병의원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노진은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기업으로 2005년에 설립됐다.
이노진은 항노화 솔루션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민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외모 등 항노와 관련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다면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다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노진은 탈모 솔루션 분야에 주력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노진은 탈모 초기 예방 및 진단부터 개인 맞춤형 치료·관리까지 국내 유일의 탈모 치료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이노진은 일반·기능성 샴푸부터 탈모치료제까지 탈모 치료와 관련된 전 제품의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이노진은 그동안 병·의원 B2B시장을 중심으로 제품 판매에 주력해왔다. 이노진은 병·의원시장에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을 높여온 만큼 시장 확장과 폭발성이 더 큰 홈케어시장으로 공략 대상을 확장한다.
이노진은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도 적극 활용한다. 이노진은 자체 보유한 온라인 쇼핑몰 외에 대한레이저 피부 모발학회 회원들을 연계한 온라인 쇼핑몰도 개발하고 있다. 이노진은 홈쇼핑 채널의 활용도도 높인다. 이노진은 내년 1월 홈쇼핑 채널을 통해 리셀바이 IBPS 부스터필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스킨부스터필 이어 탈모샴푸 등 중국 공략 강화
이노진이 지난해 말 출시한 볼빅미토코리아 탈모샴푸도 B2C시장 공략에 한몫하고 있다. 볼빅미토코리아 탈모샴푸는 노화된 모낭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재활성화해 모발 성장 인자의 발현을 촉진, 탈모 방지에 도움을 준다.
볼빅미토코리아 탈모샴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탈모기능성 고시 원료인 비오틴을 포함해 노화 방지 관련 물질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 항염 물질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핵심 성분으로 포함하고 있다.
볼빅미토코리아 탈모샴푸는 다양한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얻었다. 특히 볼빅미토코리아 탈모샴푸는 모발 탈락 평가에서 제품 사용 후 모발 탈락수 값이 57.47% 감소돼 모발 탈락 완화 효과를 확인했다.
두피 붉은기는 13.46% 감소했다. 두피 탄력은 4.22% 증가했다. 두피 피지량 값은 사용 후 28.58% 감소해 두피 각질 개선 부문도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노진은 인체적용시험으로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의 과학적 입증을 확보했다.
이노진 관계자는 “볼빅 미토코리아 탈모샴푸는 미토콘드리아 활성화를 통해 모발 성장인자의 발현을 촉진해 탈모 증상을 완화한다"며 "현재 시중에 미토콘드리아 활성화를 주요 기능으로 내세운 탈모 샴푸가 드물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노진은 수출 확대도 꾀한다. 이노진의 수출 비중은 10%를 밑돈다. 이노진은 수출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이노진은 지난 9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스킨부스터필 리셀바이 IBPS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노진은 중국·홍콩 파트너사 페이저를 통해 리셀바이 IBPS의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리셀바이 IBPS는 박테리오파지 펩타이드가 함유돼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가 및 보호한다.
해당 성분은 특정 유해균을 빠르게 제거해 피부 미생물의 환경을 최적화하고 항노화, 문제성 피부를 개선한다. 리셀바이 IBPS는 국내에서 출시 7개월만에 병원 입점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노진은 리셀바이 IBPS 외에 탈모샴푸 볼빅의 중국 NMPA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국내 및 글로벌 탈모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케이비엘리서치와 글로벌 헤어앤스칼프케어마켓에 따르면 국내 탈모시장 규모(샴푸, 모발 컨디셔너·오일·치료제·의약품 포함)는 지난해 93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글로벌 탈모시장 규모는 276억달러(40조원)에 달한다.
이노진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58억원, 영업적자 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6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노진 관계자는 "수출 분야에서 매출이 감소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며 "이노진은 내년 홈케어기기 신제품과 중국 제품 출시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