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무무소 간판 주변에 적혀 있는 ‘KOREA’. (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이어 “한국 브랜드 가치가 세계적으로 높아지다 보니 간판 주변에 KOREA 문구까지 노골적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무소는 다이소, 미니소처럼 다양한 물건을 저가로 파는 중국 유통 브랜드다. 지난 2018년 해외 매장 간판에 ‘KOREA’라는 표기를 사용하는가 하면 판매 제품에도 원산지를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로 표기하는 등 대놓고 한국기업 행세를 해 논란을 빚었다.
이 회사는 이후 ‘KR’을 빼는 등 시정 조치를 했으나 지난해 ‘케이팝 데몬 헌트스’(케데헌),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등 한국 관련 콘텐츠가 전 세계를 강타하자 KR을 다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관광 도시인 두바이에서 이런 상황을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무무소를 방문할 경우 당연히 한국 기업으로 오해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무엇보다 중국 기업이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이용해 한국 기업인 양 돈벌이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 부처도 이 사안에 대해 주시하여 한류를 악이용한 중국 기업들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