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북한, 침공 없이 한국 차지할 것” 거듭 경고…왜

해외

이데일리,

2026년 1월 08일, 오후 10:00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저출산 위기에 대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전례 없는 수위의 경고를 내놓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저출산 위기에 대해 재차 경고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머스크는 지난달 7일 공개된 피터 디아만디스(Peter Diamandis)의 팟캐스트 ‘문샷(Moonshots)’ 에피소드 220회에 출연해 인류의 미래와 AI, 인구 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머스크는 초저출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한국의 인구 구조 변화를 언급하며 “정말 미친 것 아닌가. 충격적이고 무서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명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에 대해 “이런 추세라면 한국 인구는 매 세대마다 70%씩 증발할 것”이라며 “결국 3세대가 지나면 한국 인구는 현재의 약 3% 수준, 즉 25분의 1토막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경제 위축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이는 단순한 수치상의 변화가 아니라 국가 소멸을 의미한다”며 “(그때가 오면) 북한이 굳이 침략할 필요도 없다. 그냥 걸어서 국경을 넘으면 된다. 그때 한국은 보행기를 탄 노인들만 가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여러 차례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류의 미래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낮은 출산율”이라며 “이것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문명이 사라질 것”이라고 한국 상황에 대해 우려했다.

또 지난해 1월에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 40~60대 인구가 30세 이하 인구보다 많은 ‘항아리형’ 형태의 그래프를 게재하곤 “한국은 1세 아기보다 84세 노인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콘퍼런스에서도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예로 들며 “장기적으로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은 인구 붕괴”라며 “현재 출산율을 기준으로 하면 한국 인구는 지금의 약 3분의 1보다 훨씬 적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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