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는 전초전?…트럼프 “마약 카르텔 지상 타격 시작할것”

해외

이데일리,

2026년 1월 09일, 오전 12:1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이 마약 카르텔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폭스뉴스 캡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대상이나 시점, 방법 등은 언급하지 않고 이처럼 말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해 카리브해와 태평양 동부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분석된 선박을 공격했다. 미국은 이달 3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펼쳐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전 대통령 체포 작전에 대해서도 마약 테러에 대한 대응 노력의 일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마약과 관련해 베네수엘라 외 콜롬비아나 멕시코 등을 문제 삼았다.

그는 또한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그가 다음주 워싱턴으로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와 인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이 성사된다면 두 사람의 첫 대면 만남이다. 마차도는 이달 5일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이끄는 베네수엘라가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태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나라를 재건해야 한다. 그들은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지금 당장은 어떻게 선거를 해야 하는지조차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주요 산유국으로, 베네수엘라의 석유 산업은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관심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날 백악관에서 석유 기업 경영진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전체 석유 인프라를 재건할 것이다. 최소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게 될 것이며, 베네수엘라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석유와 품질, 그리고 엄청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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