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비농업 고용 5만개↑…실업률 4.4%로 하락(상보)

해외

이데일리,

2026년 1월 09일, 오후 11:05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보다 적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업률은 4.4%로 떨어지면서 혼조된 데이터를 내놨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9일(현지시간)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5만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7만3000개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노동통계국은 10월 비농업 고용 증가치를 10만5000개 감소에서 17만3000개 감소로, 11월은 6만4000개 증가에서 5만6000명 증가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두 달간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7만6000개 더 줄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늘어난 고용은 총 58만4000개로, 월평균 4만9000개 증가에 머물렀다.

실업률은 4.4%로 전월보다 0.2%포인트하락했고, 시장 예상치(4.5%)보다 낮았다.

고용은 음식·주점업, 보건의료, 사회지원 서비스 부문에서 증가 흐름을 이어간 반면 소매업에서는 감소했다.

12월 민간 비농업부문 평균 시간당 임금은 37.02달러로 전월 대비 12센트(0.3%) 상승했다. 최근 1년간 임금 상승률은 3.8%로 집계됐다. 생산·비관리직 근로자의 평균 시급은 31.76달러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민간 비농업부문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34.2시간으로 전월보다 0.1시간 줄었다. 제조업 근로시간은 39.9시간으로 0.2시간 감소했으며, 초과근무 시간은 2.9시간으로 유지됐다.

이번 12월 고용보고서는 지난해 11월 중순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이후 처음으로 예정된 시점에 발표되는 보고서다. 셧다운 기간 발생한 통계 공백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2월 발표분이 돼야 보다 신뢰도 높은 ‘정상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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