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 공항에 있는 폴라라이즈의 AI 인프라 모습 (사진=폴라라이즈)
블룸버그통신은 앞서 도이치텔레콤과 엔비디아가 뮌헨에 새로운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10억유로(약 1조71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폴라라이즈는 이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며, 산업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도이치텔레콤의 클라우드도 호스팅할 예정이다.
폴라라이즈는 지난 2024년 데이터센터 업체 노던데이터(Northern Data)의 전직 임원들이 설립한 신생 기업이다. AI 데이터센터를 위해 기존 인프라를 개조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독일 뮌헨 외에도 노르웨이 오슬로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24년 주로 개인 투자자로부터 1000만유로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엔비디아의 공식 파트너사다.
유럽은 AI 애플리케이션(앱) 구동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을 따라잡으려 분주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만 최소 1785억달러(약 261조95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신용 거래가 체결됐다. 유럽은 엄격한 규제와 에너지·물 소비 우려로 대규모 거래가 상대적으로 드물었지만, 최근 투자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11월 포르투갈에 100억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초에는 영국의 AI 인프라와 기존 사업에 4년간 3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독일에서는 리들(Lidl) 계열사인 슈바르츠디지츠(Schwarz Digits)가 유럽연합(EU) 보조금을 받는 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입찰을 추진 중이다. 구글도 향후 4년간 독일 내 컴퓨팅 자원과 운영에 55억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