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현 가시와자키에 위치한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의 모습. (사진=로이터)
도쿄전력은 제어봉 관련 전기 부품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해당 부품을 교체했다. 하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만큼 작업을 중단하고, 정확한 원인과 향후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원자로 상태는 안정돼 있어 안전상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방사성 물질의 외부 누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 시점에서 발전 플랜트 상태는 안정적이라는 게 도쿄전력 측 설명이다.
원자력규제청 관계자는 “보안 규정이 정한 ‘운전상의 제한’ 일탈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원자로 기동 중 발생한 문제에 대해 심각도를 4단계로 평가한다. 이번 사례는 원자로 운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기기 고장으로 상위 3번째 수준이다. 가장 심각한 경우는 원자로나 발전기 정지가 필요한 문제다.
도쿄전력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다. 이 업체가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을 재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시와자키 원전이 재가동되면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에 일본의 전체 발전량에서 원자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서 원전 점유율은 2010년 약 25%였으나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때 모든 원전 가동을 중단하면서 줄곧 10%를 밑돌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2040년에 원전 비중을 20%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도쿄전력(TEPCO) 일본 도쿄 본사 입구 (사진=AF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