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판매된 동괴. (사진=홍성신문 캡처)
이른바 ‘투자용 구리바’는 골드바와 유사한 형태로 제작된 1㎏짜리 제품으로, 가격은 개당 180위안(약 3만8000원)에서 280위안(약 5만900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한 구리바 제조 공장 관계자는 홍성신문에 “현재까지 약 200㎏가 판매됐다”며 뜨거운 투자 열기를 전했다.
인공지능(AI) 열풍 속 데이터센터 등에 필수적인 광물 중 하나인 구리도 수요 급증으로 t당 가격이 1만3000달러(약 1900만원)까지 치솟자 구리 투자 열풍이 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구리바 판매 사실이 알려지자 상가 측은 즉각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리고 모든 매대에서 구리바를 철수하도록 통보했다.
상가 운영 규정상 주력 판매 품목을 금과 은 등 귀금속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 이유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상가 내에 전시된 구리바는 없는 상태다.
다만 일부 상인들은 현지 매체에 “재고는 보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제작 주문도 가능하다”고 귀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매체는 구리바 구입과 관련해 투기 피해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구리바는 골드바처럼 현금 교환성이 크지 않아 구입 후 되팔 때는 50∼60%밖에 금액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저장성의 한 은행 관계자는 “대다수의 일반인은 구리 같은 금속 가격의 등락 원리를 잘 알지 못한다”며 “시장 변동성이 매우 커 투자로는 위험하기에 유행처럼 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