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춘제 연휴를 앞둔 1월 27일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 광저우남역에서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AFP)
발개위에 따르면 춘윈 동안 전국 지역 간 인구 이동은 연인원(중복 포함) 기준 약 95억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철도와 항공 여객은 같은 기간 각각 5억 4000만명, 9500만명으로 역시 최대치를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자동차 보급이 늘어나고 연휴 기간 여행을 가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춘윈 기간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이 80%에 달할 것으로 봤다.
리춘린 발개위 부주임은 “운송 능력 보장을 강화하고 운송 조직을 최적화하며 안전을 강화하고 약한 부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면서 “서비스 개선과 여행 경험을 최적화하고 긴급 상황에 대응하며 돌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용 규모 측면에서는 우선 승객 수송이 정점이 달할 때 1만 4000대 이상 여객 열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3% 증가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항공 운항 횟수는 같은 기간 5% 증가한 1만 9400편이다. 또 춘제 기간 시안~옌안, 바오터우~인촨, 광저우~잔장, 충칭~첸장 등 총 3109㎞에 달하는 22개의 철도 노선이 처음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리 부주임은 “철도, 고속도로, 항공 모든 분야에서 교통수단 간 정보 공유와 서비스 연결을 강화하고 환승·야간 도착 승객을 잘 처리하며 티켓 구매 보안 확인과 대기·환승 서비스를 최적화할 것이다”며 “개별 여행 서비스 보장을 강화하고 주요 공휴일에 소형 승용차 통행료 면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자가용 중 신에너지차(전기차 등) 비중이 늘어난 만큼 충전 인프라도 중요 사항이다. 가오보 교통운수부 대변인은 “작년 말까지 전국 고속도로 서비스 구역에서 7만 1500개의 전기차 충전기가 제작돼 충전 서비스 보장 용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연휴 기간 이동식 비상 충전 장비 설치, 고속도로 출구 주변 충전 시설 활용, 자전거 충전 시간 최적화 등 충전 수요를 보장하는 전면적인 조치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춘절 연휴 기간 고향 방문뿐 아니라 해외나 국내 여행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이를 위해 겨울철 인기 관광지인 북쪽과 남쪽 지방 항공편을 늘리고 여행 상품을 적극 개발하며 더 편리한 환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쉬칭 중국 민항국 운수사 사장(국장급)은 “항공, 문화, 관광 상품을 결합해 문화관광 소비를 창출할 것”이라며 “문화·창작 상품, 무형 문화 유산, 가전제품 등을 홍보하고 공항들이 관광지·상업지구·호텔 등과 연계해 항공과 문화관광의 결합을 촉진하도록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