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그는 차기 연준 수장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 때문에 너무 많은 이자를 지불하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가장 낮은 금리를 가져야 한다. 금리는 지금보다 2%포인트, 심지어 3%포인트는 더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이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을 다시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은 최근 수개월간 연준과 파월 의장을 상대로 공개적인 압박을 이어왔고, 연준 본부 청사 리노베이션과 관련한 법무부 조사까지 겹치면서 연준의 통화정책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후보군에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 블랙록의 릭 리더 임원 등 4명이 포함돼 있다. 후보 선정 과정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명 이후 상원 인준 과정은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있다.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인 공화당 톰 틸리스 의원은 연준에 대한 연방 차원의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대통령의 연준 관련 지명을 막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