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여성 추모 사진.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목격자는 한 남자가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젊은 여성에게 다가가 “너와 함께 가겠다”라고 말한 뒤, 몇 초 뒤 피해자를 끌고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남수단 출신으로, 사건이 벌어지기 며칠 전에도 경찰관들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됐던 인물이다. 그는 이미 독일 당국의 관리 대상이었으며 폭행 혐의로 수갑까지 찼었으나 수사가 진행 중이었음에도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해당 남성이 2024년 중반 인도적 수용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에 입국했음을 확인했다. 그는 유효한 거주 허가증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함부르크의 컨테이너형 숙소에서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노르더슈테트에 있는 여성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이란 출신 이민자로, 가정폭력을 피해 시설에서 머무르고 있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원래부터 알던 사이는 아니라고 밝혔다.
사건 이후 독일 적십자 위기 대응팀이 목격자들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에 파견됐다.
경찰이 현장 조사를 벌이는 동안 해당 역은 밤새 출입이 통제됐다. 경찰은 정확한 살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