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P)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판도라는 올 1분기 중으로 일부 매장에서 백금 팔찌 판매를 시작한 이후 2분기부터는 전 세계 매장에 백금 팔찌와 ‘참’(charm·팔찌에 끼울 수 있는 장식)을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취임한 판도라의 최고경영자(CEO) 베르타 데 파블로스-바르비에르는 로이터에 “우리는 회사의 실적과 주가를 원자재와 분리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주얼리 브랜드이지, 은 거래 회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은 현물 가격은 지난주 온스당 121.64달러(17만 8000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다음 날 25% 이상을 떨어졌다. 이날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74.94달러 수준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판도라의 베스트 셀러인 참 팔찌의 새로운 버전은 기존의 ‘스털링 실버’ 대신 백금 도금이 된 합금을 사용한다.
백금은 온스당 약 2000달러(293만원)로 은보다 훨씬 비싸지만, 판도라는 이를 더 적게 사용할 계획이어서 최종 제품의 제조 비용은 더 낮아지고, 수익성에 대한 압박도 완화될 전망이다.
데 파블로스-바르비에 CEO는 2027년까지 판도라의 은 제품군의 최소 50%를 백금 도금 제품으로 전환하고, 궁극적으로 전체 제품에서 은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25%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 이후 판도라 주가는 5% 이상 상승했다.
판도라는 1982년 덴마크 디자이너 페르 에네볼드센이 설립한 장신구 브랜드다. 제품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장신구 브랜드 중 세계 최대 규모로, ‘합리적 럭셔리’를 표방하며 세계 100여개국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