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페이항공의 V5000이 비행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화면 갈무리)
6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펑페이항공은 전날 자체 개발한 t급 eVTOL인 V5000 톈지롱(스카이드래곤)이 바이롄후 저고도 기지에서 비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eVTOL의 주류 제품은 이륙 중량 1.5~3t에 4~6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톈지룽 이륙 중량(5700kg)은 첫 5t급으로 더 큰 적재량과 더 먼 비행거리를 달성토록 했다. 순수 전기 모델의 최대 항속 거리는 250km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최대 항속 거리는 1500km에 달할 수 있다. 여객용 버전은 10명을 태울 수 있으며 화물 버전은 t급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펑페이항공의 씨에지아 수석 부사장은 “긴 항속 거리는 eVTOL이 도시 간 여행, 중량 물류·운송, 대규모 긴급 구조 등 분야로 확대된다는 뜻”이라면서 “현재 (저고도) 항공편은 공항에서 공항으로 이동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목적지대 목적지로 이뤄져 비즈니스 제트기보다 더 시기적절하고 비용도 훨씬 저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VTOL은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 교통 수단이다. 환구시보는 “eVTOL의 출현은 1000m 이하 저고도 분야에서 도시 통근, 문화 관광, 화물 배송 등이 새로운 가능성을 맞이함을 예고한다”면서 “eVTOL을 대표로 하는 신형 항공기가 전세계 저고도 경제 경쟁의 초점이 되고 있으며 몇조위안(몇천억원) 단위의 새로운 산업 분야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저고도 경제는 15차 5개년 계획 제안에 포함됐다. 이에 eVTOL 등 신기술 개발을 가속해 저고도 경제의 상용화를 달성하는 데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VTOL이 대중화되기 위해 우선 항공 적합성 시스템의 시험이 필요하다. 중국 경제 매체 디이차이징은 eVTOL 항공기가 공식 상업 운항을 위해 도시 상공을 비행하려면 해당 장비의 유형 증명서(TC), 생산 허가(PC), 항공 적합성 증명서(AC)를 취득해야 하고 운영자는 운영 증명서(OC)를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에서 이러한 증명·인증을 받은 항공기는 이항이 관광용으로 사용하는 무인 eVTOL이 유일하다. 해당 항공기도 비·눈·뇌우·결빙·모래폭풍·안개 등 같은 기상 조건에선 운항이 금지되는 등 제한이 있다.
펑페이항공의 V5000이 비행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화면 갈무리)
저고도 교통망의 개선도 필요하다. 민간항공국은 이와 관련해 2035년까지 이송 능력을 갖춘 허브형 대형 무인항공기의 이착륙 지점을 도입하고 유인·무인 항공기 운용이 깊이 통합돼 복잡한 노선망을 형성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씨에 부사장은 “아직 많은 항공 적합성 인증 작업이 남았고 eVTOL 기술이 비교적 새롭고, 사회 모든 부문에서 받아들여져야 할 과정이 있다”면서 “물류 기업들의 협력, 사업 구조 재구성, 네트워크 설계 변경, 서비스 제품 유형 업그레이드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