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학교 총기 난사 사건…최소 10명 사망

해외

이데일리,

2026년 2월 11일, 오전 12:54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리지의 한 학교와 주거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밴쿠버에서 북쪽으로 약 1000㎞ 떨어진 소도시 텀블러 리지(Tumbler Ridge)의 한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사진=AFP)
현지 경찰에 따르면 중고등학교에서 6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또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 총격범으로 추정되는 한 명도 자해로 보이는 부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됐다. 또 학교 총격 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택에서 두 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됐다. 부상자는 총 25명으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지역 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총격범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총격범의 신원이나 나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단독 범행인지, 아니면 두 번째 용의자가 연루됐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20분쯤 현장에서 활동 중인 총격범이 있다는 첫 신고를 접수한 직후 주민 대피 및 실내 대기 명령을 발령했다. 이 조치는 오후 5시 45분에 해제됐다.

인구 약 2400명이 거주하는 텀블러리지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북동부 로키산맥 기슭에 조성된 석탄 채굴 도시다. 사건이 발생한 중등학교에는 175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는 미국과 달리 학교 총격 사건이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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