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수원 융기원 본관에서 열린 '2026 경기도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3년차를 맞은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그동안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판교제로시티)에서 수집된 자율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기술개발 경진대회로 운영돼 왔다.
올해는 융기원과 성균관대학교가 공동 주관해, 모형차를 활용한 자율주행 차량을 참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실제 주행 경기를 통해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대회 주제를 확장했다.
참가 학생들은 자율주행 시스템 설계, 센서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구현 등 이론 교육을 이수하고, 신호등 인식, 라이다 거리 기반 속도 제어, 카메라-라이다 통합 제어 등 핵심 기술을 팀별 실습을 통해 직접 구현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
본선 경기에서는 참가팀들이 유아용 전동차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직접 설계해 ‘시간 측정 경기’(트랙 주행)와 ‘미션 수행 경기’(장애물 회피, 자율 주차 등)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 역량을 겨뤘다.
대상(경기도지사상)은 AutoGang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상)은 각각 2개 팀, 7개 팀, 8개 팀이 수상했다.
김연상 융기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보는 실습형 무대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인재들이 현장 적응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도내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실전 중심의 교육·경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서울대 공동출연법인 융기원이 2019년 개소 이후 운영해 온 ‘경기도 자율주행센터’는 미래 모빌리티 전문인력 양성 교육사업과 자율주행 분야 공동 R&D 등 역할을 확장하며 기능을 강화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경기도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센터 명칭을 ‘경기도 미래모빌리티센터’로 변경하고, 산학 협력 기반의 실습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