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이는 1월 조사(39%)보다 낮아진 수치로, 이민정책이 현 행정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는 점에서 많은 것을 시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재선 캠페인 과정에서 수십년래 최대 규모 추방 작전을 벌이겠다고 약속했고, 지난해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직후 전면적인 이민 단속을 지시했다.
이후 몇 달 동안에는 이민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최고 50%까지 올랐던 적도 있다.
이민 단속 강화 이후 미국에선 전술 장비를 갖추고 복면을 쓴 요원들이 돌아다니는 것이 이제 흔한 광경이 됐다. 또 이민 단속 요원들은 미국 시위대와 활동가들과 격렬하게 충돌해 왔다.
주목할만한 점은 2024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던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지지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내내 이민정책에 대한 남성들의 지지율은 50%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남성의 41%만이 이 사안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여성 역시 지난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약 40% 수준을 유지해 왔으나, 최신 조사에서는 35%로 떨어졌다.
이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지난달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미네소타주에서 시민 2명을 총으로 사살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결국 미네소타주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고 이 지역에서 ICE 요원들의 단속을 종료키로 합의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전체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임기 초반 47%에서 출발했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은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최신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8%만이 트럼프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는데, 이는 1월 조사 결과와 동일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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