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청소 로봇 제조업체인 사이터의 리량위안(사진) 공동 창업자는 1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넓게 사용하고 있는 AI 기술이 언젠가는 폭발적으로 발전해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것이다”며 “이러한 AI 시대엔 업계를 선도할 기술을 보유하는 게 필수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중국 광저우 사이터 본사에서 리량위안 공동 창업자가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리 창업자는 “산업에 강력한 수요가 있어 대량 생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목했다. 수요가 있어야 고객이 비용을 지급하고 그래야만 로봇을 연구·설계가 아닌 상용화 단계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또 “개발 초기 단계에 회사의 성장을 보호받을 수 있는 사업적·기술적 장벽이 필요하며 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시장 규모가 커야 한다는 조건을 뒀다”며 청소 사업을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사이터는 광저우, 선전 등에서 기업간거래(B2B) 방식으로 청소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홍콩과 일본에도 진출했다. 청소 로봇을 가동할 때 AI 적용은 필수다. 사이터는 자체 개발한 라이다(LiDAR)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 인식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았다. 리 창업자는 “물을 자동 공급하고 충전도 자동으로 한다”며 “자동으로 쓰레기를 비우기 위해 무인 폐쇄 루프를 구현했는데 이는 로봇의 지능 수준과 데이터 처리에 대한 요구 사항이 높다. 범용 대형 모델을 출시한 이후 로봇이 마치 ‘영혼’을 갖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컴퓨터 언어를 통해 데이터로 로봇을 훈련하고 있는데 시장 선도적 지위, 알고리즘 모델의 강점, 연구개발(R&D)부터 공급망까지 산업 체인의 구축 등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중국 광저우 사이터 본사에 청소 로봇이 전시돼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