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비지니스 모델 설명. (자료=블루엠텍)
◇의약품 유통에 IT기술 접목해 서비스 완성도 'UP'
블루엠텍의 대표 플랫폼으로 2018년에 론칭한 블루팜코리아가 꼽힌다. 블루팜코리아는 병·의원을 대상으로 의약품 유통은 물론 주문 및 재고관리, 추천 서비스 등 정보기술(IT) 기술을 접목시켜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루팜코리아는 기존 제약사와 병원 및 약국간의 오프라인 직거래 시스템을 온라인 직거래 시스템으로 전환시켰다. 블루팜코리아는 기존의 후결제 구조를 선결제로 변경해 제약사들의 오프라인 의약품 판매 대금에 대한 수금 부담도 줄였다. 병·의원 입장에서도 다수의 제약사 영업사원 대면없이 지역과 수량에 제한받지 않고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현수 블루엠텍 대표는 "전통적인 의약품 유통은 제약사 영업사원이 의료기관을 찾아 대면영업하는 방식"이라며 "영업사원이 주문과 수금은 물론 고객관리까지 직접해야 하는 부담이 컸다"고 말했다.
아울러 "결제 방식도 후결제로 매출채권이 쌓이는 위험요인도 존재했다"며 "의료진 입장에서도 1명의 개원의가 수많은 제약사 영업사원을 만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에 따라 블루엠텍은 다수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의료진이 온라인을 통해 각 제약사 품목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블루엠텍은 결제도 선결제 형태로 적용했고 배송도 자체적으로 담당해 효율화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블루팜코리아의 지난해 3분기 기준 판매 품목 수는 2만7306개에 이른다. 블루엠텍의 병·의원 회원 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2만9900개에 달한다. 제약사 등 공급처 수도 720개에 이른다.
특히 블루엠텍의 재구매율은 81.7%를 나타냈다. 10명 중 8명이 블루엠텍의 의약품을 다시 구매하는 셈이다. 블루엠텍이 의약품 유통시장의 대부분인 오프라인 기반이 아닌 온라인 기반에 업력이 10년가량이는 점에 비춰봤을 때 이례적인 수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블루엠텍은 도심 내 의약품 근거리 당일 배송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 유통기업들의 의원 공급 의약품 제3자물류(3PL)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지난해 4월 의약품 선구매 후지불(BNPL) 시스템도 도입했다.
김현수 대표는 "병·의원은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할 때 즉시 주문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자체 정보기술(IT) 플랫폼 경쟁력이 곧 생존 경쟁력이 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품을 포함한 현재의 유통업계는 단순 배송에서 지능형 관리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가장 잘 순응하는 기업이 바로 블루엠텍"이라고 강조했다.
의료인 구인구직 플랫폼인 블루닥 설명. (자료=블루엠텍)
◇ 의약품 유통에 AI접목...수요 예측 및 재고 최적화 관리
블루엠텍은 의약품 유통에 AI 기술도 접목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AI 기반 수요 예측과 재고 최적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곧 론칭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동일 지역 의원에서 유행한 의약품을 추천해주거나 품절을 앞둔 의약품을 사전에 알려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도매상이 감으로 재고를 쌓아둬 불용 재고 리스크를 졌다"며 "하지만 이제는 데이터 기반의 자동 발주시스템이 이를 대신하고 있어 유통사의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을러 "병·의원에는 품절 없는 플랫폼이라는 강력한 신뢰를 제공해 고객 락인 효과(Lock-In Effect, 한 번 특정 선택이나 제품·서비스에 익숙해지면 더 나은 대안이 등장해도 쉽게 바꾸지 못하는 현상)를 창출한다"며 "과거에는 어떤 약이 팔리는지를 제약사가 가장 잘 알았다. 하지만 이제는 실시간 주문 데이터를 가진 유통 플랫폼이 시장의 흐름을 먼저 읽고 제약사에 역제안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블루엠텍은 고객별 디지털화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블루엠텍은 보안시스템 강화와 자동화시스템 도입 등 의약품 유통 인프라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그는 "블루엠텍은 주문에서 배송까지 흘러가는 과정에서 자동화할 수 없는 부분을 로봇이 알아서 하도록 만들어놨다"며 "블루엠텍은 주문 프로세스(경로) 외에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루엠텍은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제휴사 협업을 통해 블루팜코리아 회원 대상 웨비나와 학술정보 제공, 설문조사 등 전통적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에 라이브커머스, 영업사원 방문신청 등 독창적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블루엠텍은 의료인 구인구직 플랫폼인 블루닥도 출범해 블루팜코리아로 확보한 개원의사 외에도 봉직의 회원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그는 "매출이 조단위에 달하는 미국의 독시미티(Doximity)와 일본의 엠쓰리(M3)는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시장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며 "블루엠텍도 의약품 유통과 더불어 디지털 마케팅을 병행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