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타인 파일' 논란 英 앤드루 체포…찰스 3세 "법대로 돼야"

해외

이데일리,

2026년 2월 19일, 오후 10:33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앱스타인 파일’ 논란과 관련해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가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친형이자 영국 국왕인 찰스 3세가 19일(현지시간) “법 원칙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영국 동부 노퍽주 샌드링엄에 있는 성마리아 막달레나 교회에서 열린 영국 왕실 성탄절 예배에서 포착된 앤드루 왕자 모습. (사진=AFP)
찰스 3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와 공무상 부정행위 혐의에 관한 소식을 듣고 깊이 우려한다”며 “그 다음은 이 문제가 적합한 방식으로 수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당국은 우리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받을 것”이라며 “법은 법대로 가야 한다고 확실히 말해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적) 절차 중에 이 문제에 대한 추가 언급을 하는 건 옳지 않다”며 “우리 가족과 나는 여러분에 대한 우리의 의무와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켄싱턴궁 대변인은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국왕의 성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템스밸리 경찰은 찰스 3세의 샌드링엄 영지 내 앤드루의 자택에서 이날 공무상 부정행위 혐의로 앤드루를 체포했다.

앤드루는 미국 억만장자 성범죄자 엡스타인과 연루된 성추문이 불거지면서 2019년 왕실 업무에서 물러났고, 미 수사당국의 엡스타인 문건이 연속 공개되면서 추가 의혹이 잇달아 제기됐다. 그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으나, 지난해 10월 왕자 칭호와 모든 훈작을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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