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글렌 스미스 GDS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판결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좁은 박스권 거래 범위에서 주식시장이 벗어나는데 필요한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미국 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 대부분을 무효화했다. 다수 의견은 해당 법이 “대통령에게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다만 이미 납부된 관세를 환급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이번 판결에서 다루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4월 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자라는 행사에서 교역국에 부과하는 상호 관세 관련 판넬을 들고 있다.(사진=AFP)
투자자들이 언젠가는 법원이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 초기 반응이 비교적 차분했던 것과 관련해서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봤다.
그는 “투자자들이 법원의 발표 세부 내용을 계속 분석하고 백악관의 반응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 킬버그 KKM파이낸셜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번 관세 위법 판결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관세 문제는 작년 4월 이후 시장에 잠재적 불안 요인으로 이어졌다”면서 “이번 판결로 해당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관세 판결이 나온 직후 0.2% 상승했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오후12시33분 현재 0.26% 하락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4% 오르고 있으며, 나스닥지수는 0.41% 상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