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주 비수드 지구에서 파키스탄의 공습이 발생한 후 주민들이 현장에 모여 있다(사진=로이터)
정보부는 최근 파키스탄에서 벌어진 자살 폭탄 테러 등이 아프간에 기반을 두고 있는 무장세력에 의해 자행됐다고 주장하며 자국민의 안전을 위한 표적 공격이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은 공습 지역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아프간 국방부는 지난 밤에 동부 낭가르하르주, 남동부 팍티카주의 주택과 이슬람 학교 등 민간인 거주 지역이 공격을 받았다고 성명을 냈다. 또한 여성과 아이들 등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아프간 정부는 파키스탄의 공습에 대해 “국가 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자 “국제법, 선린 원칙, 이슬람 가치에 대한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아프간 난가르하르주 적신월사는 인명피해에 대해 18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AFP 통신은 낭가르하르주 비흐수드 산악 지역 주민들이 폭격 이후 시신 수색 작업 중이라고도 보도했다.
주민 최소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해 교전 이후 휴전 상태인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양국의 무력 충돌이 재개될 위험성도 커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9일 파키스탄군은 TTP를 겨냥해 아프간 수도 카불을 공습했고, 아프간 탈레반군도 보복 공격에 나섰다. 양국의 충돌로 인해 수십 명이 사망했고, 이후 카타르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맺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