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이날 새벽 닛케이 평균 선물이 5만 9650으로 거래를 마감해 6만선 도달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나, 예상보다 상단이 무거운 흐름이 이어졌다. 연초부터 상승폭이 컸던 탓에 단기 과열과 이에 따른 피로감이 작지 않아서다.
간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심리는 개선됐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의 사이토 가즈요시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최첨단 반도체에 대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사업자)의 강력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시장에 팽배했던 과잉 투자 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본 반도체 관련 주들은 이익실현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계기로 단기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한 것으로 파악된다.
보험·은행 등 금융 관련 주엔 매수가 유입됐다.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인상 관측은 후퇴했지만 금리인상 노선 자체는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매도 일색이었던 소프트웨어 서비스 관련 주도 반등했다. 간밤 미국 세일즈포스의 실적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그동안 낙폭이 과도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SBI오카사자산운용의 미야지 데쓰로 본부장은 “기업 실적 호조세에 더해,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다”며 6만선 돌파는 일본 정부의 성장 투자와 기업의 이익률 개선 등을 확인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