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도 이란 국민 향해…“스스로 운명 결정해야”(상보)

해외

이데일리,

2026년 2월 28일, 오후 05:41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이란의 존재적 위협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이 공동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대통령.(사진=AFP)
그는 이날 사전에 녹화된 영상 성명을 통해 “잔혹한 테러 정권이 전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47년 동안 아야톨라 정권은 ‘이스라엘에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을 외쳐왔다. 그들은 우리의 피를 흘리게 했고, 수많은 미국인을 살해했으며, 자국민을 학살했다”며 “우리의 공동 행동은 용감한 이란 국민이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쥘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이란의 모든 민족은 이 폭정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자유롭고 평화를 추구하는 이란을 세워야 할 때”라고 부연했다.

동시에 그는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앞으로 며칠간 진행될 ‘사자의 포효’ 작전 기간 동안 사령부의 지침을 따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인내와 강인한 정신력을 요구받게 될 것”이라며 “함께 우리는 싸울 것이며, 함께 우리는 이스라엘의 영원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작전 개시 이후 영상 연설을 통해 “미군이 방금 이란에 대한 대규모 전투 작전을 시작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이란 정권의 임박한 위협을 제거해 미국 국민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 국민 향해 “군사 작전 끝나면 정부 장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여러 차례 이란과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을 시도했다”면서 “(그럼에도)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위협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미사일과 관련 산업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면서 “해군 또한 전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지 못하도록 분명히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을 상대로 예방적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당국자도 미국이 대이란 타격을 진행 중이라며 해상과 공중에서 이란을 향해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 같은 공격에 이란 고위 당국자는 이란이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란의 보복은 파괴적인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탐지해 방공망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이란의 첫 번째 보복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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