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셜미디어(SNS) 캡처.
‘미국(USA)’이라고 적힌 흰색 모자를 쓰고 연단 뒤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지난 47년간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1979년에 시작된 인질 사태를 시작으로 지난 40여 년간 미국인을 표적으로 한 이란 주도의 공격들을 하나하나 열거했다.
그는 이란 국민을 향해 이번 군사 작전이 완료된 후 “여러분의 정부를 장악하라(take over your government)”고 촉구했다. 그는 “여러 해 동안 여러분(이란 국민들)은 미국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코 그것을 얻지 못했다”며 “그 어떤 대통령도 오늘 밤 내가 하려는 일을 하려 하지 않았다. 이제 여러분은 여러분이 원했던 것을 주는 대통령을 갖게 됐다. 그러니 여러분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겠다. 미국은 압도적인 힘과 파괴적인 무력으로 여러분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군 작전이 이란의 미사일 전력과 해군, 그리고 중동 지역 내 대리 세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차례 이란과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을 시도했다”면서 “(그럼에도)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 등 서방 국가를 위협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미사일과 관련 산업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면서 “해군 또한 전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지 못하도록 분명히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작전을 통해 미군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역의 미군 인력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 정권은 살해를 시도하고 있다. 용감한 미국 영웅들의 생명이 희생될 수 있고, 우리는 사상자를 겪을 수도 있다. 전쟁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만을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이 일을 하고 있으며, 이는 고귀한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이란 군대과 경찰들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며 ”그렇게 할 경우 완전한 면책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지 않을 경우 죽음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영상 성명을 통해 “이란의 존재적 위협에 대해 이스라엘과 미국이 공동 작전을 개시했다”며 “잔혹한 테러 정권이 전 인류를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47년 동안 아야톨라 정권은 ‘이스라엘에 죽음을’, ‘미국에 죽음을’을 외쳐왔다. 그들은 우리의 피를 흘리게 했고, 수많은 미국인을 살해했으며, 자국민을 학살했다”며 “우리의 공동 행동은 용감한 이란 국민이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쥘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이란의 모든 민족은 이 폭정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자유롭고 평화를 추구하는 이란을 세워야 할 때”라고 부연했다.
동시에 그 역시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앞으로 며칠간 진행될 ‘사자의 포효’ 작전 기간 동안 사령부의 지침을 따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인내와 강인한 정신력을 요구받게 될 것”이라며 “함께 우리는 싸울 것이며, 함께 우리는 이스라엘의 영원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을 상대로 예방적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당국자도 미국이 대이란 타격을 진행 중이라며 해상과 공중에서 이란을 향해 공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탐지해 방공망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이란의 첫 번째 보복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