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캘리포니아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

해외

이데일리,

2026년 3월 06일, 오후 02:53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AFP)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전날 밤 오후 9시 30분 경 검문을 받은 뒤 이날 새벽 3시 직후 유치장에 입감됐다. 현재는 석방된 상태로 CHP는 그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CHP가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8분께 검은색 BMW 차량 한 대가 고속으로 불규칙하게 주행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차량은 101번 고속도로 남쪽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으며, 벤투라카운티 웨스트레이크 불러바드 출구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CHP에 의해 정지 조치됐다.

차량에는 스피어스 홀로 탑승해 있었으며 음주감지 및 기초 신체검사 결과 그는 마약과 알코올을 섭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확인돼 체포됐다. 차량은 견인 조치됐다.

CHP는 보도자료에서 스피어스가 장애 징후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여전히 수사 중이며, 혈중 알코올 농도 등 화학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피어스의 법정 출석 예정일은 오는 5월 4일로 정해졌다.

스피어스 측 대변인은 CNN에 “이번 사건은 불행한 일이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브리트니는 법의 요구에 따르는 등 올바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브리트니가 이번 일을 그의 삶에 오랫동안 필요했던 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그녀의 아들들은 앞으로도 그녀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가족과 가까운 이들이 그녀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꼭 필요했던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이라며 “이 어려운 시기에 브리트니가 필요한 도움과 지지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피어스가 법적 문제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7년 경미한 뺑소니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며, 피해에 대한 배상금을 지급한 뒤 혐의가 기각됐다.

이듬해인 2008년에는 정신감정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이를 계기로 그는 법정 후견인이자 친부인 제이미 스피어스의 통제를 받았다. 후견인 지위는 2021년 종료 때까지 13년 동안 이어졌고, 이 기간 동안 스피어스가 정서적으로 학대받았던 정황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었다. 제이미를 후견인에서 끌어내리기 위한 ‘프리 브리트니’(Free Britney) 운동이 팬들 사이에서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최근까지 스피어스는 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 왔다. 특히 인스타그램에 춤추는 영상을 자주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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