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헌 대사, 쓰촨성 청두 방문…경제 협력 방안 모색

해외

이데일리,

2026년 3월 20일, 오후 05:33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중국 서부 쓰촨성 청두를 방문해 소비재 분야에 대한 한·중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우리 기업·교민들과 교류했다.

노재헌(가운데) 주중한국대사가 지난 1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2026 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주중대사관)
20일 주중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노재헌 대사는 지난 19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청두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중국 서부 지역간 경제 협력을 확대하고 지방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 19일 청두에 도착한 노 대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개최한 ‘2026 한중 소비재 협력 플라자’를 방문해 참가했다. 이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사업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날 저녁엔 스샤오린 쓰촨성 성장과 면담 후 만찬을 진행하며 한국과 쓰촨성간 경제·산업 협력 확대와 지방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노 대사는 쓰촨성이 중국 서부 발전 전략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했다며 첨단 제조업·신에너지·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큰 만큼 혁신, 민생, 우호를 키워드로 양자 관계를 발전하자고 강조했다.

스 성장은 소비재·서비스 산업 외에도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생물바이오‘의약, 녹색산업, 실버산업, 인문분야 등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 한국 내 쓰촨성 우호 도시를 중심으로 청소년 쓰촨 초청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20일엔 쓰촨성 각 계 청년 50여명이 참석한 청년 좌담 교류 행사에 참석했다. 노 대사는 청년 세대가 한·중 관계의 미래를 이끌 핵심 주체라면서 교육·문화·스타트업 등 분야에서 청년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노재헌 주중한국대사가 20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청년 좌담 교류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주중대사관)
이어 청두 지역 교민 간담회를 열어 교민 사회의 활동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대사관 차원의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천수핑 청두시장과 면담을 통해 경제·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두와 한국 도시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오는 21일엔 ’한·중 청두 문화 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해 문화 교류 확대와 민간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작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류자쿤을 비롯해 각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한다.

노 대사는 “이번 쓰촨 방문을 통해 지방정부, 기업, 언론, 청년, 교민 사회 등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를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 지방간 실질 협력이 지속 확대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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