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앞에 마련된 산업재해 희생 이주노동자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4년 전 당원동지들이 만들어주신 기적의 승리로 수도권 유일의 민주당 광역단체장이 됐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에 맞서며 일로, 성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저력도, 제가 여기에 서 있는 것 자체도, 당원동지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나는 동지들의 헌신에 보답했는가’ 되묻는다. 많이 부족했다”고 자책했다.
김 지사는 이어 “갚을 길은 하나라고 믿는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 현장일꾼으로 신명 나게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지사 예비경선을 진행, 예비후보 5인 중 3인을 추려 본경선에 올린다. 100% 당원 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경선은 경기지역 권리당원 중 최근 12개월 이내 6회 이상 당비를 낸 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민주당 예비경선에 참여한 5인의 후보 중 일반 여론조사에서는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지만, 당심에서는 다소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지방선거 이후 자신에게 씌워진 ‘반명’(반 이재명) 프레임을 벗기 위해 여러 차례 당원들에 대한 사과와 변화의 다짐을 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그때 이랬더라면, 저랬더라면 아쉬움은 크지만, 모든 것은 제가 감당할 몫”이라며 “이제 저는 선택의 시간 앞에, 당원동지들 앞에 서 있다”고 했다.
이어 “감히 청한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죽을힘을 다해 뛰어라, 당원의 마음을 명심하고 다시 한번 일하라. 저 김동연에게 그 기회를 달라. 당원 동지들의 뜻을 간절히 기다린다”고 청원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예비후보 등록 시점부터 경기도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돌아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