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레바논 임시군(UNIFIL) 소속 평화유지군이 레바논 군 초소를 지나 이동하고 있다.(사진=AFPBBNews)
UNIFIL은 “발사체의 기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설명했다.
헤즈볼라가 이란을 지원하며 전쟁에 참전한 지난 2일 이후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NIFIL은 또 이날 레바논·이스라엘 국경 바니 하얀 인근에서도 평화유지군이 연루된 충돌 상황이 발생해 부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군에 의한 것인지, 헤즈볼라에 의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국제인도법의 중대한 위반이며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가해 측의 책임 규명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공격을 강하게 규탄했다.
전투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레바논 정규군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군인 1명이 사망하면서, 현재까지 이스라엘 공격으로 숨진 레바논 군인은 최소 9명으로 늘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동안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10명의 구급대원이 숨졌으며, 지난 28일에는 취재 차량이 공격을 받아 기자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일부 사망자가 헤즈볼라 정보 조직 또는 군사 조직과 연관돼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레바논 측은 “이들은 전문 임무를 수행하던 민간인”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한편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달 28일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이후 참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다.
이스라엘은 이에 맞서 헤즈볼라의 위협 제거를 명분으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와 남부 국경 지역을 공습하고, 지상군 병력을 투입해 소탕 작전과 완충 지대 구축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