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사진=AFP)
해당 JV는 팹34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웨이퍼의 권리를 갖는 회사로, 팹34는 인텔의 주요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인텔 코어 울트라’와 ‘인텔 제온6’를 비롯한 ‘인텔4’(7㎚), ‘인텔3’(3㎚) 공정 제품 생산과 고급 패키징을 위한 핵심 시설로 꼽힌다.
인텔은 2024년 자금난을 겪다 아폴로에 아일랜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지분 49%를 아폴로 측에 112억달러(약 17조원)에 매각했다. 당시 인텔은 파운드리 복귀를 선언하며 미국에만 1000억달러(약 151조3000억원) 이상 투입하는 등 막대한 투자를 집행했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 체결한 협약은 적시에 마련된 적절한 조치로 인텔에 의미 있는 유연성을 제공해 핵심 사업 추진을 가속할 수 있었다”며 “현재 우리는 더욱 견고해진 재무구조와 개선된 재무 건전성, 발전된 사업 전략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인텔의 아일랜드 파운드리 재매입은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짚었다. 지난해 인력 감축과 사업 부분 매각 등 구조조정 끝에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인텔 제품이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붙었다는 평가다.
수년간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을 위한 병렬 연산에 강한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반도체 시장을 이끌었지만, 최근 ‘에이전트형 AI’ 경쟁이 심화하면서 시스템 실행과 추론을 담당하는 CPU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엔비디아도 이달 초 CPU를 내놨으며, 영국 ARM도 자체 개발한 CPU 칩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