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부 이스파한주 바하레스탄에서 공습 이후 짙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AFP)
이는 미국이 지난 2월 28일 이란과의 군사 충돌에 돌입한 이후 처음 확인된 전투기 손실 사례다.
현재까지 승무원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뉴욕타임스도 전투기 격추 사실을 보도했으나 승무원의 상태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미군 조종사가 이란 영토 내에서 생존한 채 도주 중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분쟁의 긴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란 당국은 민간인들에게 생존자 수색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코길루예-보예르아마드 주지사는 반관영 ISNA 통신을 통해 “승무원을 생포하거나 사살하는 사람에게 특별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도 “고도로 발전된 미국 전투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은 과거에도 미군 항공기 격추를 주장했다가 미국 측이 부인한 사례가 반복된 바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 인프라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며 협상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맞서 이란은 아랍 걸프 지역 내 추가 공격을 이어가며 강경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민간 시설 공격으로는 이란을 굴복시킬 수 없다”고 밝혀, 양측 간 충돌이 단기간 내 완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