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北과 긴밀한 교류·협력"···北 최선희 "양국 관계 단단"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09일, 오후 10:39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9일 북한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나 양국 관계 강화 입장을 확인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평양 금수산영빈관에서 최 외무상을 만나 “지난 1년 양국 교류가 눈부셨고, 피로 맺어진 전통적 우의가 영원히 퇴색되지 않고 깨뜨릴 수 없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평양 도착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사진=연합뉴스)
왕 부장은 “중국은 조선(북한)과 함께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교류·협력을 긴밀히 하며, 중조 관계의 긍정적 발전 추세를 계속 공고히할 용의가 있다”며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층위별·영역별 대화와 실무 협력을 긴밀하게 하며, 인문 교류를 심화해 각자의 경제·사회 발전을 도울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중조우호협력호조조약’(북중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이고, 지난 65년 동안 국제·지역 형세가 어떻게 변화하더라도 중조는 좋은 이웃이자 좋은 친구, 좋은 동지로서 언제나 서로 신뢰·지지하면서 지역과 세계 평화·안정 수호 및 각자의 발전 촉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중국은 조선과 함께 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활동을 잘 개최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 외무상은 “조중의 우의는 공동의 사회주의 제도와 우호적 전통에 기반하고, 양국 관계는 깊고 단단하며 지속 가능하다”며 “시대의 흐름과 양국 인민의 뜻에 맞춰 조중 우호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조선 당·국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최 외무상은 또 “조선은 중국과 함께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행하고, 우호조약 체결 65주년 기념활동을 잘 치를 용의가 있다”며 “영역별 교류와 실무 협력을 촉진하고, 외교 부문 협조를 긴밀히 하며, 다자 소통·협조를 강화해 북중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고 새로운 전망을 열도록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작년 9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이뤄진 북중 정상회담에 의미도 부여했다. 왕 부장은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가 역사적인 회담을 열고 양자 관계의 전반적·전략적이고 방향성이 있는 문제에 관해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뤘다”며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도록 하는 중요하고 깊은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최 외무상은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의 작년 9월 역사적이고 성공적인 회담에서 우의와 상호신뢰를 강력히 증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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