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군부, 호르무즈 다시 폐쇄.."트럼프 말 믿지 마라"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19일, 오전 07:1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해협이 18일(현지시간) 저녁부터 다시 폐쇄했다. 이들은 이란에 대한 미국 해상 봉쇄를 해제하기 전에는 해협이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AP 등에 따르면 IRGC 해군은 이날 성명을 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어떤 접근 시도도 적에 대한 협력으로 간주하며 해당 선박은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IRGC는 미국이 이란 선박과 항구에 대한 봉쇄를 해제하지 않아 2주 동안의 휴전 협정을 위반한 데 따라 이같이 조치한다고 주장했다.

IRGC 해군은 선박과 소유주들이 IRGC 채널과 비상주파수(VHF 16번 채널)를 통해 자신들의 통신을 따라야한다고 강조하며 “해협 통행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성명은 아무런 신뢰성도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휴전 발표 이후 상선에 대한 호르무즈 해협 전면 개방을 발표했으나 군부가 다시 해협을 폐쇄하면서 호르무즈 개방을 둔 갈등이 이어지게 됐다.

호르무즈 해협 일시 개방 후 유조선 일부가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재봉쇄 후에는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등이 피격 사실을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에 보고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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