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성남 모란시장을 방문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왼쪽 네 번째)이 정챙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 등과 함께 만세를 하고 있다.(사진=김용 전 부원장 페이스북)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19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면, ‘김용’을 써야 한다”라며 김용 전 부원장의 출마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오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이 치러지는 안산갑, 평택을, 하남갑 등 선거구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황 최고위원은 “우리 민주당의 사명은 분명하다.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무너진 민주주의와 망가진 정의를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김용은 그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다. 이재명 제거를 위해 동원된 윤석열 검찰의 표적 사냥을 온몸으로 막아낸 희생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용은 검찰 폭거의 피해자를 대표해 국회에 서야 한다. 권력의 도구가 된 검찰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몸으로 겪은 사람, 그래서 검찰개혁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아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용 전 부원장은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이같은 상황에서 김 전 부원장의 출마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김 전 부원장은 지난 18일 SNS를 통해 “내란과 정치검찰 심판선거에서 김용 출마는 역풍이 아니라 순풍”이라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인 바 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SNS에서 “이재명 대통령 곁을 지켰다는 이유만으로 검찰은 김용의 삶을 철저히 짓밟았다. 증거가 아닌 진술을 짜맞추고, 사실을 왜곡해 1심과 2심에서 가혹한 형량을 씌웠다”라며 김용 전 부원장의 편을 들었다.
그러면서 “김용 전 부원장이 견뎌야 했던 시간은 단순한 개인의 시련이 아니다. 그것은 이 나라 민주주의가 후퇴한 시간이었고, 윤석열을 정점으로 한 정치검찰 권력의 시간”이라고 규정했다.
강 최고위원은 또 “일각에서는 말한다. 대법원 판결 후에 출마하라고. 그러나 저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우리가 스스로 조작기소라고 규정하면서, 피해자에게 무죄를 먼저 입증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정치의 책임을 사법에 떠넘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애초에 대법원은 이미 판결을 내렸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해식 민주당 의원도 이런 강 최고위원의 SNS 글을 공유하며 “김용의 출마는 검찰개혁에 대한 민주당의 확고한 원칙을 주권자로부터 승인받고자 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황명선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쳐.
김용 전 부원장은 모란시장 방문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 원팀의 모임에 환영인파가 넘쳐났고 오랜만에 성남 시절 동지들을 만나 반가움을 나눴다”라며 “많은 출마자 여러분들이 경기도 원팀의 정신으로 도민분들과 시민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소회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