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선박 나포, 미군 협력 정황 때문"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25일, 오후 06:5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컨테이너선 에파미노다스호를 나포한 것은 미군에 협력한 정황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공개한 에파미노다스호.
24일(현지시간) 혁명수비대 해군은 “지난 6개월간 감시한 결과 이 선박이 2024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항구 11곳에 모두 36차례 기항하면서 29만9000톤의 화물을 하역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경고를 무시하고 해상 규정을 상습 위반해 나포했다”고 밝혔다.

또 함께 나포한 MSC-프란세스카호는 이스라엘 정권 소유라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혁명수비대는 선박 2척을 현재 이란 영해로 압송해 화물과 서류를 조사 중이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22일 라이베리아 선적의 에파미노다스호와 파나마 선적 MSC-프란세스카호 등 컨테이너선 2척을 나포했다. 전날 미군이 해상봉쇄를 뚫고 이란 항구로 향하던 투스카호에 발포해 나포하자 이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분석됐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