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이어 “거의 밤새 러시아가 드니프로를 비롯한 여러 도시와 지역을 공격했다”며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체르니히우, 오데사, 하르키우 지역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최소 4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격에서도 러시아는 드론과 순항미사일,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동원했다. 주요 표적은 주거용 건물과 에너지 시설, 사업장 등 민간 인프라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공격은 상황이 즉각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국제사회에 상기시킨다”며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을 신속히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키프로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추가 기여가 논의된 ‘PURL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여러 유럽 국가의 정치적 결정이 나온 만큼, 가능한 한 빠르게 실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PURL 이니셔티브는 방공 시스템·무기 조달을 위한 다국적 재정 및 물자 지원 플랫폼을 의미한다.
대(對)러 제재 강화 필요성도 재차 제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연합(EU)의 20차 제재 패키지 지연으로 러시아가 대응 시간을 벌었다”며 “이제 21차 제재 패키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군수산업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우크라이나를 돕고 있는 모든 국가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