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메르츠 총리 "출구전략 없는 미국, 이란에 망신당하는 중"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28일, 오전 06:3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이란 전쟁 관련 미국을 비판했다.
로이터
로이터에 따르면 메르츠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마르스베르크에서 열린 학생 대상 강연에서 미국-이란 전쟁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이란인들은 협상에 아주 능숙하거나, 아예 협상하지 않는 데 매우 능숙하다. 미국인들이 이슬라마바드까지 오게 한 뒤 아무런 성과도 없이 다시 떠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란 지도부, 특히 혁명수비대에 나라 전체가 망신을 당하고 있다”며 미국이 뚜렷한 ‘출구 전략’을 갖고 있지 않은 점을 거듭 비판했다.

메르츠 총리는 전쟁 발발 후 이란 공격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회의적인 입장을 전달했다며, “5~6주 동안 이런 상황이 계속되고 악화될 것을 알았다면 그에게 훨씬 더 단호하게 말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메르츠는 이번 전쟁으로 “막대한 비용, 막대한 납세자의 돈, 막대한 경제력을 소모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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