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매출·순이익 예상치 웃돌았지만…시간외서 2%↓

해외

이데일리,

2026년 4월 30일, 오전 06:43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29일(현지시간) 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자본지출도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MS 주가는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진=AFP)
이날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MS는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1∼3월) 매출이 전년 동기 18% 증가한 82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예상치 813억9000만달러를 상회한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27달러로, 이 또한 LSEG 예상치 4.06달러를 웃돌았다.

이 기간 순이익은 317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58억2000만달러 보다 증가했다. 조정 이익은 MS의 오픈AI 투자로 인해 순이익이 1400만달러 감소한 영향을 제외한 수치다.

MS는 이번 분기 자본지출이 금융리스를 포함해 31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수준이지만, 시장 예상치 349억달러는 밑돌았다. 매출총이익률은 67.6%로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과 관련해 감가상각비가 늘어난 영향이다.

MS의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40% 급증했다.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39.3%였다.

애저, 서버 제품, 깃허브, 뉘앙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하는 전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4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342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생산성 소프트웨어, 링크드인 등을 포함하는 MS의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35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약 17% 증가한 수준이며,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예상치 344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MS는 상업용 오피스 구독에 추가되는 인공지능(AI) 기능인 365 코파일럿의 유료 라이선스 수가 현재 2000만 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월 유료 라이선스가 1500만 개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윈도우 운영체제, 엑스박스, 빙 검색 광고를 포함하는 MS의 퍼스널 컴퓨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13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스트리트어카운트 예상치는 127억3000만달러였다.

기기 제조업체에 판매하는 윈도우 라이선스와 MS 자체 기기 매출은 2% 감소했다. 기술 업계 조사기관 가트너는 해당 분기 PC 출하량이 4%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AI 관련 연간 환산 매출은 현재 370억달러로, 123% 증가했다. 이 수치에는 애저에서 AI 서비스를 구동하는 고객들의 매출, 모델 개발사들로부터 발생하는 전체 매출, MS 자체 AI 도구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포함된다.

MS의 상업 부문 잔여 이행 의무는 현재 627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선수수익과 향후 매출로 인식될 금액을 포함한 수치다. 이 금액은 직전 분기보다 20억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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