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애플 강세 힘입어 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해외

이데일리,

2026년 5월 02일, 오전 05:1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강한 1분기 실적 시즌과 중동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1% 내린 4만9499.27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9% 오른 7230.12에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9% 오른 2만5114.4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이날 애플 주가는 3% 넘게 올랐다. 전날 장 마감 후 이뤄진 실적 발표에서 애플은 회계연도 2분기(1~3월)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칩 공급 부족으로 아이폰 판매량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시장은 애플의 이번 분기 매출 전망도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데 더 크게 반응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새로운 협상안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호르무즈 해협이나 이란의 핵 프로그램 등 주요 사안에 대한 이란의 제안이 어떠한지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이전 제안에 대한 미국의 반응이 고려됐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은 합의를 원하지만 나는 만족하지 못한다”고 반응했다.

머서 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크라카우어는 주식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쟁이 지속되더라도 미국과 해외의 이익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항상 새로운 뉴스가 나오거나 투자심리가 약해지면서 강한 반등 이후 이 부근에서 약간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전반적으로 전략적 관점에서 주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인공지능(AI) 관련 자본지출이 모두 성과를 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기술주 안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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