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블랙스톤·골드만과 합작법인…"AI 기업 판매 공략"

해외

이데일리,

2026년 5월 04일, 오후 03:57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앤스로픽이 블랙스톤, 골드만삭스 등 월가 주요 금융사들과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거의 마무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AFP)
WSJ에 따르면 앤스로픽·블랙스톤·헬먼 앤드 프리드먼이 각각 약 3억달러(약 4400억원)씩 투자하고, 골드만삭스는 1억5000만달러(약 2200억원)를 출자한다. 제너럴 애틀랜틱 등도 참여해 총 투자 규모는 약 15억달러(약 2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합작법인 출범 발표는 이르면 4일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법인은 앤스로픽의 ‘AI 컨설팅 부문’ 역할을 맡는다. 주된 목표는 사모펀드 포트폴리오 기업들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이 AI를 경영 전반에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사모펀드 투자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효율화에 이미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핵심 영업 대상으로 꼽힌다.

경쟁사 오픈AI도 같은 목적으로 사모펀드들과 유사한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기업용 AI 시장은 앤스로픽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오픈AI가 추격하는 구도다.

한편 앤스로픽은 기업공개(IPO)도 올해 안에 추진할 수 있다고 WSJ은 전했다. 최근 수개월간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흥행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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