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이날 아랍에미리트(UAE)는 이란에서 발사된 여러 발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발효된 이후 UAE의 미사일 경보 시스템이 가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AE는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푸자이라 석유화학단지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 이후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39% 올라 배럴당 106.42달러로 마무리됐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5.80% 올라 배럴당 114.44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이란 국영 TV 보도에 따르면 이란 해군은 미국과 이스라엘 군함들이 해당 구역에 진입하는 것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란 파르스통신은 미군 군함 1척이 경고를 무시한 뒤 자스크섬 인근에서 미사일 두 발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이후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엑스(X, 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타격을 받은 미 해군 함정은 없다”고 밝혔다.
양측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란은 이달 1일 중재자들을 통해 수정된 종전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과의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낙관론을 키웠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늦게 이란의 제안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이란이 “군사력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합의를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이 해트필드는 “우리는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 이란이 갑자기 깨달음을 얻고 핵 능력을 포기할 것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결국 그것은 무력으로 해결돼야 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시장이 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미국과 이란 합의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강한 1분기 실적이 최근 며칠간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해트필드 CEO는 전쟁이 해결되지 않더라도 S&P 500 지수가 연말까지 8000선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은 물류주가 특히 부진했다. 아마존이 자사의 화물, 유통, 주문 처리, 소포 배송 네트워크를 다른 기업들에도 개방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GXO 로지스틱스는 15% 급락했고, UPS와 페덱스도 각각 9%, 8%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