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파마 인수합병 열풍 이끄는 치료제는?[제약·바이오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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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09일, 오전 06:01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생체 내(인 비보, In Vivo) 키메라 항원 수용체 티세포(CAR-T) 치료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글로벌 빅파마들의 인수합병 열풍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다 글로벌 빅파마들 사이에서 인수합병 대상으로 적합한 기업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큐로셀 연구원. (이미지=큐로셀)


9일 외신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지난해 8월 인비보 CAR-T 치료제 개발사 인터리우스 바이오테라퓨틱스를 3억5000만달러(약 5120억원)에 인수했다.

길리어드는 같은 해 10월 프리진 바이오파마를 최대 16억달러(약 2조34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애브비는 지난해 캡스턴 테라퓨틱스를 21억달러(약 3조1000억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은 오비탈 테라퓨틱스를 15억달러(약 2조2000억원)에 각각 인수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에소바이오텍을 10억달러(약 1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올해도 글로벌 빅파마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지만 인수 대상으로 적합한 기업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들어 켈로니아 테라퓨틱스 등 2개의 인 비보 CAR-T 치료제 기업을 인수하며 이 분야에 처음으로 뛰어들었다.

2017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인 비보 CAR-T치료제인 킴리아 개발사 노바티스는 2024년 바이리아드의 능동 표적 렌티바이러스 벡터플랫폼을 활용하며 인 비보 CAR-T 치료제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다.

노바티스는 현재 자체적으로 CD19 표적 자가 CAR-T 치료제인 라프카브타젠 오토루셀을 개발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B세포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뿐만 아니라 루푸스 신염 및 전신 경화증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2상 임상 시험 단계에 있다.

큐로셀은 최근 CAR-T 치료제 림카토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국산 첫 CAR-T치료제가 탄생했다. 이번 허가는 식약처의 신속심사 제도와 정부 연구개발사업의 전주기 지원이 결합해 이뤄졌다.

이밖에 국내 인비보 CAR-T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엠브릭스와 서지넥스, 카루스바이오 등이 꼽힌다. △앱클론(174900) △유틸렉스(263050) △에스씨엠(SCM)생명과학 △알지노믹스(476830) △에스티팜(237690)도 인 비보 CAR-T 치료제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차별화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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