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알바라더니 범죄 가담"…iM뱅크, 대학 신입생 금융사기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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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4일, 오후 01:27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학 신입생을 겨냥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이 대구·경북 지역 대학 현장에서 진행됐다. 사회초년생이 처음으로 본인 명의 계좌와 체크카드, 아르바이트 급여 계좌 등을 본격적으로 이용하는 시기에 맞춰 실제 피해 사례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이뤄졌다.

iM뱅크는 지난 13일 영남대학교에서 26학번 신입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수사기관 사칭, 대출 빙자형 사기, 아르바이트 빙자형 범죄 등 청년층이 접하기 쉬운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iM뱅크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피해 유형별 접근 방식과 대응 요령을 설명했다.

교육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 내용은 ‘아르바이트 빙자형’ 금융범죄였다. 구매대행이나 채권 회수 업무 등을 가장해 개인 계좌로 돈을 입금받게 한 뒤 이를 현금화해 전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겉으로는 단순 아르바이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전달이나 대포통장 범죄와 연결될 수 있다.

사진=iM뱅크
iM뱅크는 학생들에게 본인 계좌로 들어온 돈을 대신 인출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행위가 범죄 가담으로 판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좌를 빌려주거나 통장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자메시지와 SNS, 메신저를 통한 금융사기 사례도 소개됐다. 금융기관이나 수사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 계좌번호, 비밀번호, 인증번호 등을 요구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교육에서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대화를 이어가지 말고 즉시 통화를 종료한 뒤 공식 대표번호나 관계기관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iM뱅크 관계자는 “대학생은 금융거래 경험이 많지 않아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수사기관 사칭 연락에 쉽게 당황할 수 있다”며 “청년층이 금융사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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