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버핏과의 점심'…올해 낙찰가는 135억

해외

이데일리,

2026년 5월 16일, 오후 02:08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이사회 의장의 연례 자선행사 ‘버핏과의 점심’이 약 135억원에 낙찰됐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이사회 의장(왼쪽). (AFP 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이베이에서 진행된 자선 경매에서 버핏과 함께 점심을 할 수 있는 기회가 900만100달러(약 135억원)에 낙찰됐다. 낙찰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버핏과의 점심’ 행사가 열린 것은 4년 만으로 2000년부터 매년 해당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빈민 지원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해오던 버핏은 2022년을 끝으로 중단한 바 있다.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22년 기록한 1900만달러(약 285억원)다. 지금까지 누적 모금액은 5000만달러(약 75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점심 식사는 오는 6월 24일 미국 오마하에서 진행된다. 오마하는 버크셔해서웨이 본사와 버핏의 자택이 위치한 도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타 선수 스테픈 커리와 그의 배우자 아이샤 커리도 함께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 수익금은 글라이드 재단뿐 아니라 커리 부부가 설립한 자선단체 ‘잇·런·플레이 재단’에도 전달된다.

한편 버핏은 지난해 말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 후계자인 그레그 에이블에게 CEO직을 넘겼다. 다만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며 투자에는 계속 관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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