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바라카 원전. (사진=AFP)
사우디 국방부는 “사우디의 주권과 안보를 침해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작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부터 미국과 이란이 휴전 중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UAE, 쿠웨이트를 포함한 걸프 국가들을 향한 드론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한국전력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원전 노형(APR1400)을 수출해 UAE 아부다비에 건설한 중동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 발전소인 바라카 원전 인근도 공격을 받았다.
아부다비 공보청은 이날 알다프라 지역 바라카 원전 내부 경계의 바깥쪽에 있는 발전기에서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긴급 대응했다고 밝혔다. 원전의 내부 경계는 원자로 격납건물, 사용후 핵연료 저장조, 주제어실 등 핵심 설비가 있는 구역으로, 이번 공격으로 인명 피해와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UAE 국방부는 서부 국경에서 날아온 다른 두 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UAE는 이번 공격이 이란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나 공격 배후가 이란인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UAE는 지난 4일과 5일에도 이틀 연속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와 예맨의 무장 단체들이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공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아직 어느 단체도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중 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에서 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대(對) 이란 공격을 재개할 경우 이스라엘도 즉시 이란 공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