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지난 10일 나무호 관련 정부 합동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공개한 사진이다. 선체 하단에서 확인된 폭 5m·깊이 7m 파공. (사진=연합뉴스)
바가이 대변인은 “한국과 좋은 양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과 관련 우려가 되는 부분에 항상 협력해왔다”며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역내 어떤 행위자가 저질렀는지 우리도 의문이다. 공격 주체에 대한 문제는 사건 발생 초기 제기됐고, 우리는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내 일부 세력이 지역 불안정을 고조하기 위해 어떤 조치도 서슴지 않았다는 점을 모든 국가가 알아야 한다. 가짜 깃발 작전 가능성을 과소평가해선 인된다. 이는 과거에도 여러번 있었다”고 강조했다.
가짜 깃발 작전은 공격 또는 테러를 감행한 주체가 신분을 숨기고 교묘하게 적대국이나 제3자 소행으로 꾸며 전쟁 명분을 조작하거나 상대를 고립시키는 위장 전술이다. 바가이 대변인은 특정 국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을 지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이 조 장관과 통화에서 중동 지역 불안정은 미국과 이스라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조 장관이 이번 통화에서 아라그치 장관에게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나무호 피격과 관련, 이란 측에 사실 관계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