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사진=AFP)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오픈AI는 이르면 오는 9월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상장 일정과 계획은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오픈AI의 최근 기업가치는 약 8520억달러로 평가됐다. 시장에서는 상장이 현실화할 경우 AI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 IPO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픈AI는 이번주 초 공동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하면서 IPO 추진 과정의 주요 불확실성 가운데 하나를 해소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비영리 조직 취지를 훼손하고 영리 기업으로 전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머스크 측은 항소 방침을 밝힌 상태다.
다만 시장에서는 오픈AI가 막대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비용을 감당할 만큼 충분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는 AI 모델 개발과 운영을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확보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쟁사 앤스로픽의 성장세도 부담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클로드(Claude) 개발사인 앤스로픽은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WSJ은 샘 올트먼 CEO는 IPO 추진에 적극적인 반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세라 프라이어는 회사 내부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최근 구글과 앤스로픽 등 경쟁사와의 경쟁 심화 속에서 내부 매출 및 이용자 목표 일부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올해가 역대 최대 규모 IPO 시장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픈AI와 스페이스X 외에도 앤스로픽 역시 상장을 검토 중이며, 중소형 기업들의 상장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오픈AI는 IPO를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 재조정과 지배구조 개편 작업 등을 진행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