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P)
테슬라는 지난해 3월 규제 당국의 추가 승인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FSD 서비스도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머스크 CEO는 올해 초 “곧 중국에서 승인받길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테슬라 엑스 계정의 발표대로 중국에서 FSD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면,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후 일주일 만에 테슬라의 ‘숙원’ 사업이 해결된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경제사절단으로 초청돼 이번 방중에 동행했다.
테슬라 엑스 게시글 캡처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 제공 승인 받았다면, 중국 판매 확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테슬라는 2020년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16%까지 높였으나 올해 6%로 하락한 상태다.
테슬라는 FSD 승인을 위해 중국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현지 데이터를 활용한 학습 체계를 마련해 왔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지화 전략이 FSD 서비스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 FSD의 중국 출시가 중국 자율주행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을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자동차 컨설팅업체 오토모티브 포사이트의 장위에일 총괄은 “중국 소비자들도 미국과 동일한 수준의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FSD의 성능이 입증될 경우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시장은 테슬라에 녹록지 않은 환경이다. 샤오펑, 화웨이, BYD(비야디) 등 현지 업체들은 복잡한 중국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샤오펑 등 일부 업체들은 이미 도심 내비게이션 주행 기능을 상용화하며 테슬라를 추격하거나 일부 영역에서는 앞선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