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영광 재현" 이재준이 꺼낸 '비장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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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후 09:33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후보가 ‘수원 대전환 3대 전략’의 마지막 공약으로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수원’을 제시했다.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후보가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조성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재준 캠프)
26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후보는 “이번 비전은 단순 과거 수원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것이 아니다. 과밀억제권역 낡은 규제의 벽을 돌파하는 것”이라며 “수원을 대한민국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중심지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글로벌 첨단과학 연구도시 완성을 위한 △첨단과학연구 클러스터 조성 △경제자유구역 유치 △1조원 규모 수원기업 새빛펀드 조성 등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첨단과학연구 클러스터는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수원에 자리잡고 있는 첨단산업부터 피지컬AI·메모리얼 및 비메모리얼 반도체·헬스케어까지 파생산업을 집적화해 수원에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피지컬AI 허브와 미래형 바이오 실증센터를 구축해 전 세계 첨단기업이 모이는 핵심 클러스터”라며 “관내 2·3차 협력업체와 중소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강한 첨단과학 클러스터를 만들어 삼성전자급 글로벌 선도기업 2~3개를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서수원 일대 100만평(3.3㎢) 규모로 추진되는 경제자유구역의 최종 지정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수원 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오는 6월 산업통상부에 지정 요청을 한 뒤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께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최근 착공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둔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축으로 한다. 이재준 후보는 “두 첨단산단에 더해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우만테크노밸리까지 연계한 첨단과학 연구용지를 만들겠다”면서 “수원 군 공항 이전부지도 대한민국 방산산업을 선도할 ‘K-방산 스마트폴리스’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1조원 규모 수원기업 새빛펀드는 수원시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한 초석이다. 민선 8기 수원시에서 운용한 8000억원 규모 새빛펀드를 보다 확대한 공약이다.

이재준 후보는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다면 자금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라며 “이 재원을 첨단기술 기업과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해 수원형 유니콘 기업을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내 대학인 성균관대·아주대·경희대·경기대 등과 연계해 산학연이 함께 성장하는 ‘창업도시 기반’을 갖추고, 삼성전자와 2만여 중소기업·스타트업이 연결하는 ‘수원형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도 제시했다.

이재준 후보는 “수원의 국회의원들과, 경기도, 중앙정부까지 이어지는 강력한 협력 체계로 수원의 대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라며 “이제 시민들이 다른 도시로 출근하지 않아도 되는 수원, 청년들이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수원, 좋은 일자리와 첨단산업이 넘치는 수원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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