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들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특화 집적회로(ASIC)를 수백만 개를 조달할 예정이다. 이 칩들은 바이트댄스의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ASIC는 퀄컴이 AI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바이트댄스는 AI 칩 시장 후발주자였던 퀄컴에 있어 첫 대형 고객사가 됐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여러 기업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회사가 ASIC의 외부 고객을 확보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구체적인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AFP)
특히 바이트댄스와의 파트너십은 퀄컴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대량 구매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에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퀄컴 칩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연산 성능 기준 안에 들어가는 한 퀄컴의 생산 파트너들은 중국계 기업인 바이트댄스를 위한 AI 칩 생산에서 기존 미국 규제를 위반하지 않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의 대중국 AI 칩 수출 규제에 맞춰 특정 용도 맞춤형 칩을 대량 공급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ASIC 기반 AI 칩 확산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의 저변 확대를 의미해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HBM 글로벌 공급 대부분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