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7일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레미콘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레미콘 부지 재건축 조감도(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해당 부지가 서울 남부 관문에 위치한 입지적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도시미관 저해와 기능 약화 등의 문제가 지속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고 사당권역 중심 기능 강화와 도시경관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대상지는 기존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된다. 향후 지상 19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공공임대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복합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40 서울플랜’과 ‘2040 서초구 도시발전기본계획’과 연계해 해당 부지를 직주근접형 R&D 및 벤처창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통 개선 계획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과천대로 교통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지 진입용 고가도로를 신설하고, 내부 도시계획도로를 함께 조성해 이면도로망 체계 구축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공공기여 규모는 약 298억원 수준이다. 도시계획도로 등 공공시설과 함께 AI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공공임대업무시설이 조성된다. 일부 현금 기여분은 지역 균형발전과 공공시설 확충 재원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심의 완료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건축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오랜 기간 방치됐던 유휴부지가 미래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며 “일자리 창출과 함께 서울 남부 관문의 도시경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